제      목: 부모에게 고하는 메시지
이      름: 김성길목사
작성일자: 2019.05.03 - 13:10
                                                   부모에게 고하는 메시지

                                                                                                                    김 성 길 목사
  어느 날, 자녀가 선생님한테 야단맞고 집에 와서 엄마에게 일러바쳤습니다. 그 얘기를 듣게 되면 대개 엄마의 감정이 격해집니다. “왜 내 아이 기를 죽이는 거야!” 선생님께 대해 불평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엄마는 “내가 꾸중해야 될 부분을 선생님께서 대신 해주셨구나!”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아이들을 훈육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기를 살리는 것’ 보다, ‘인격과 인생을 살리는 것’입니다.
  어떤 사건으로 생긴 자녀의 아픈 감정을 감싸 안아주되, 그 사건 이후의 조치는 자녀들의 구미에 맞지 않아도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부모의 역할은 자녀에게 구미에 맞지 않는 일도 하게하고, 재미없어 하는 자리에도 한 번 가 보게 하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구미와 재미를 따르기만 하면 그 아이는 커가면서 진짜  참 재미를 누리지 못하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그러기에 부모의 역할은 재미없고 힘든 상황을 잘 회피하게 하는 존재가 아니라, 잘 극복하게 하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해야 할 가장 큰 일은 사명을 일깨우는 일입니다. 사명을 가진 아이가 되면, 상처 나고 아픈 과거를 승화시키는 불굴의 의지를 갖게 됩니다. 현재 흘리는 땀을 가장 보람 있게 만들 수 있고, 더 좋은 미래를 향해 도전하게 됩니다. 그 어떤 실패가 있어도 사명이 분명하면 그 실패를 행복의 디딤돌이 되게 합니다. 그리고 더욱 강건하며, 넉넉해지며, 행복하고 건강한 인생이 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리석은 부모는 ‘고기 잡은 것’을 남겨주고, 상식이 있는 부모는 ‘고기 잡는 법’을 남겨주고, 지혜로운 부모는 ‘고기 잡는 사명’을 남겨줍니다.” 부모의 사명은 자녀로 하여금, 인생의 폭풍 가운데서도 절망하지 않게 하고, 방향을 잡아 주는 북극성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딤전 3:4)